내 책장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예쁜꽃이피었으면 2023. 7. 21. 14:47

[1]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의 꼬리를 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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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없다. 자신에게만 몰입이 되어 있으면 나와 타인과 세상을 같은 선상에서 동일한 비중으로 놓고 바라보지 못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분별력이 떨어지게 된다. 과도한 자기 몰입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지금,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 나의 주의를 잡아채는 불행한 과거와 미래에 대한 걱정을 의도적으로 현재로 가지고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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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 마음, 행동이 일치할 때 마음이 편하다. 생각과 마음을 수정하려고만 애쓰는 사람은 행복해질 수 없다. 필요한 건 적극적으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다. 내 인생을 주도하려면 용감해져야 한다. 행동하고 나아가야만 현실이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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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주는 '서사성' 때문이다. 트라우마의 불행한 서사는 나로 하여금 정당한 자기 연민에 빠지게끔 도와준다. 나의 과거를 반복적으로 떠올리면서 고통스러운 지금 삶의 책임을 외부로 돌리는 것이다. 덧붙여 내가 인생에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믿기에 뭔가를 해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2]정신적으로 독립해야 비로소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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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불가능한 영역에서는 마음을 내려놓고 힘을 빼는 것. 그것이 스트레스 없이 사는 비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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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피하고 사물을 대하는 직업을 찾는 것이 내향적인 사람이 행복해지는 지름길..그동안 부딪혔던 많은 무제가 내가 개인주의자이기 때문에 생겼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라는 탈을 뒤집어쓴 철저한 개인주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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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가치관과 원칙은 나만의 스펙이 된다. 물론 이런 스펙이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적어도 소중한 것을 지킬 수는 있다. 바로 나의 자존감이다.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기에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기 개념과 내 인생을 내가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자기 주도성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치관과 원칙을 지키는 삶은 느리고 험한 길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가장 빠른 길이다. 자아가 잘 형성되면 의미없는 인간관계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다. 나의 시각, 나의 가치관, 나의 판단이 없기에 타인의 시작, 타인의 가치관, 타인의 판단을 그대로 갖다 쓴다. 남의 것을 내 것이라 착각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인생이 공허한데 무엇 때문인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

 

[3]인생이 쉬워지는 멘탈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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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과 강철멘탈의 차이는 믿는 구석이다.(믿는 구석: 경제력, 실력, 삶의 의미와 목적, 내가 좋아하는 것, 의미있는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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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보낸 호의를 인식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 사람이 보이는 호의는 호의일 뿐,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뜻이 아님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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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하고 섭섭한 감정은 상대방에게 어떤 기대가 있을 때 생긴다. 그 감정은 내가 가진 어떤 명제와 짝을 이루고 있는데, 상대방이 그 명제를 깨뜨리면 자동적으로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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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울증 환자에게 운동은 약물만큼 효과가 있다. , 우울증 재발 방지에는 약물보다 더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을 좋게 만드는 도파민과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체중 조절도 되며 당뇨나 고혈압 등에 도움이 되는 효과도 함께 온다.

 

[4]괴로운 인간관계를 해결해야 인생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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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부정적인 관게에 쏠려 있는 나의 에너지를 회수하자. 남는 에너지를 세상과의 긍정적인 연결에 쓰면 나의 인생은 앞으로 나아가며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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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그 사람이 나에게 갖는 특별한 관심이라면, 선의는 그 사람이 타인에게 일관성 있게 대하는 좋은 성품을 말한다. 나는 누군가가 나에게 아무리 호의를 베풀어도 그 사람이 내 기준에서 선하지 않으면 지인으로 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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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스스로 소화하지 못하고 남은 감정의 찌꺼기를 타인이 이해해주리라 기대해서는 안된다. 또한 나도 타인의 감정 찌꺼기를 감당해야 할 의무는 없다.

 

[5]생각 속에서 빠져나와 진짜 인생을 살아라

 

[느낀점]
제목을 보고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으로 책을 빌려왔다.
나의 모습과 닮아 있는 이야기들이 있었고, 내가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적혀있어서 내가 너무 동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았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었다.
작가는 계속해서 반복된 이야기를 한다. 나의 현재를 생각하며 더 나아질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라고.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오롯이 나 자신만의 주관이 필요하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P121쪽에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개발자의 삶을 꾸는 것이 자신을 위해 좋고.. 라는 문장..엇 어떻게 알았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정리하기 위해 소통능력이 필요하다는 걸..작가는 알고 있을까. 그 조차도 버거운 상태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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