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 증명을 읽고 최진영 작가의 다른 글들을 읽어보고 있다. 그 첫번째가 일주일이다. 왜 일주일일까. 초반, 그저 학생들의 이야기인가 싶었던 것이 우리 사회의 문제로 이어졌다. 도우와 민주, 나. 오디오북으로 들어서 몇쪽인지는 알 수 없으나.. 민주가 아이큐부터 시작해서 공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 부분이 생각났다. 많은 생각이 났지만.. 일기장에 적어야겠다.. 일한 만큼 돈을 벌고 싶다는 건 큰 욕심일까. 빚을 지면서 대학에 다니고 싶지는 않았다. 나와 누구를 비교하고 싶지도 않았다. 박탈감이나 괘씸함, 억울한 감정을 품고 세상이 좋아졌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그저 좋은 세상에서 살고 싶었다. 돈버는 일이 힘들다고 말할 수는 있어. 사람이 일을 하다보면 그렇게 죽을 수도 있다고 말..